해남우수영강강술래보존회

강강술래의 발생연대에 대하여 여러 설이 있으나 종합해 보면 두 가지설로 구분할 수 있으니,
하나는 임진왜란설이요, 또 하나는 민족 고유 유세설이다.

역사의 수레를 타고 삼국시대와 고려 및 이조시대를 거치면서 전승놀이로 발전하여 이어져온 강강술래는 충무공의 의병 술로 인하여 새 발전단계를 거치게 되었단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1597년 9월 16일 명량대첩 당시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우수영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적보다 아군이 크게 열세한 것을 위장하기 위하여 마을 부녀자들을 모아 남장차림을 하게 하고 원문 옆에 솟은 옥매산(해남황산)에 불을 놓고 그 둘레를 계속 돌게하였다.
이에 벽파진(진도)까지 침입한 왜적은 우리 군세가 많은 것으로 알고 미리 겁을 먹고 패주했다고 한다.
이런 기록에서 생각하건데 "강강술래"의 유래는 <고대로부터 있어온 놀이 형태가 마한시대에 와서 농사를 거두어 달 밝은 밤에 신에게 감사의 제수를 올리고 놀던 유습(내려온 습관)이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쳐 내려온 것을 이순신의 의병술로 왜적을 이긴 것이 전기가 되어 부녀자들이 자연발생적으로 노래하고 돌면서 춤추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신분의 차별없이 모인 민초의 아낙들이 하나가 되어 내 고장의 협동심을 조성하는 놀이마당이 펼치면서 해마다 정월대보름과 추석날 그리고 명량대첩제 전승축제로서 계승된 민속놀이이라라고 보는 것이 정설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1965년 8월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 내용 중 강강술래 무형문화제8호로 지정하기 위한 보고서 작성자 임동권씨에 의하면 "강강술래"란 원래 "강강수월래"서 기록하기를 "강강수월래"라고 하였으니, 1912년에 실시한 조선총독부의 <이진이요 및 통속물조사>에 기록된 것을 비롯하여, 일부 학자들과 현지의 나이들은 노인들의 사이에 믿어지고 있다.
즉, "강강수월래"란 "강한 오라예가 물을 건너온다"는 뜻으로 임진 때에 왜병이 선단을 끌고 침공하므로 국민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하여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지어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는 것이다. 이 설을 듣는 대로 적으면 다음과 같다.
임진왜란시 충무공께서 망가진 낡은 배 열두척(나중에 수리한 배 한 척 추가)으로 삼백척이 넘는 왜선을 격파하는데는 벅찬 일이었다. 그래서 충무공의 의병술로 갯마을 부녀자들을 모이게 하여 강강술래 춤을 추도록하였고 큰 소리로 노래 부르게 하였다.
이것이 적에게는 이쪽의 군사가 많이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하여였다.
뒷날 이곳 사람들은 충무공을 추모하는 마음에서 충무공이 시킨 대로 춤과 노래를 하였으니 지금까지 전해오는 것이다.(진도읍 이기호씨.박희재씨 주장)
강강술래는 임진왜란 때에 처음 생긴 노래이다. 왜병의 침공에 남자는 모두 동원되어 죽고 여자만 남게 되었다.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 우리의 약세를 보일 수 없으므로 충무공은 한 꾀를 냈다. 즉, 수많은 부녀자를 동원하여 남장시켜 우수영 동족에 있는 옥매산에 올라 산을 돌며 강강술래를 하게 하였으니 왜군이 보일 대 수많은 군사들이 끝일 줄 모르고 행진하는 광경을 보고 놀랬다고 한다. 따라서 강강술래는 충무공이 고안 한 것이며, 의병술의 하나이고 강강술래는 "강강수월래"가 옳다.(우수영 홍준홍. 김범진 주장)
임진왜란이 심하여 충무공은 적은 수의 군선을 가지고 왜 선단을 우수영 앞의 좁은 여울로 유인했다. 옥동 앞바다의 격전에서 왜적을 많이 죽였으므로 바다는 마치 피로 물드리듯 하였으니 이곳을 "피바다" 라고 불렀으며 이곳의 섬을 "피섬"(해남 옥매산밑 바다)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 우수영 앞에 있는 "울돌목"에 쇠줄을 메어 왜선이 지나갈 때에 줄을 당기어 적을 격멸시켰으니 이 지방에서는 우는 아이로 "울도"(울돌목)하면 끝인다고 한다.
이때에 병력이 모자란 충무공은 진도 둔절리 광산의 양곡창고를 위장하고 부녀자를 동원하여 색옷을 입혀 강강술래 노래를 했다. 이 광경을 본 왜적은 군사가 많은 것을 보고 놀래서 달아났다고 한다.
이렇듯 임란성을 뒷받침하는 주장이 많이 있지만 이런 기록에서 생각하건데 "강강술래"의 유래는 <고대로부터 있어온 놀이 형태가 마한시대에 와서 농사를 거두어 달밝은 밤에 신에게 감사의 제수를 올리고 놀던 유습(내려온 습관)이 삼국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쳐 내려온 것을 이순신의 의병술로 왜적을 이긴 것이 전기가 되어 부녀자들이 자연발생적으로 노래하고 돌면서 춤추게 되었다는 설이 정성이라고 보는 것이 대중을 이른다.

강강술래가 임진왜란시에 처음으로 생긴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있어온 민족고유놀이라는 주장이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강강수월래"가 아니라 "강강술래"라고 하며, 수월래란 후세 사람들이 억지로 불렀다고 주장한다.
함화진씨 그의 저서 조선음악통론(마한 조)에서 이 때(마한)의 노래라고 추상(추측의 생각)되는 몇 절이 전하여 있으니 즉 아래와 같다.
강강술래가 어떠한 근거로 마한시대의 노래인지 논증 없으나 여하튼 마한 때의 노래로 추상하였으니 오래 전승된 민족고유 놀이였음을 지적한 셈이다.

강강술래는 한 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강광이나 수월래는 아니다.
순수한 우리말의 강강술래로 생각하며 오랜 옛날부터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놀이이다.
충무공을 계기로 해서 중흥했을지 모르나 후세의 평가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진도 정영한씨 주장)
강강술래의 뜻은 "강"은 "감"의 전남방언이며 "술래"는 도적이니 순라에서 왔다.
서로 손을 잡고 원을 만들어 돌면서 술래를 잡아내는 것이다.
강강술래를 강강수월래라고 하는 것은 맹목적으로 미화 또는 숭고하던 한학자의 억지이며 충무공이 왜군을 강광이라 부를 까닭도 없거니와 수월래도 억지이다.(1962년 9월 1일 전남 매일신문)
이상의 두 설을 종합하여 결론을 내리면 원래에 있었다는 민족전래의 고유놀이라는 것과 충무공이 지었다는 것은 일치 될 수 없는 상반된 견해이다.
그러나 강강술래를 강광수월래로 해석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무리가 있다.
즉, 노래가사의 음이나 놀이의 형태로 보아 민속성을 지니고 있는 강강술래이며 또, "술래"가 전남 지방의 방언으로 "원" 또는 원형기구 둘래를 뜻하는 것이로 미루어 강강술래 노래와 유관 한 것이기에 결코 수월래설에 억지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 학자들이나 나이든 노인들 중에는 한문을 숭상하는 나머지 순 한글도 한자로 표기하고 해석하려는 이도 있으니 그런 사람의 해석에서 온 것으로 생각한다.
언제부터라고 년대를 밝힐 도리는 없으나 민초들 사이에는 민속놀이로 있었던 술래놀이가 임진왜란 때에 충무공에 의해서 착안되어 의병술로 채택되고 중흥기를 맞이하고 적개심을 앙양하고 민족정기를 높이는 놀이로 바뀌었을 가능성은 있다.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민속놀이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강강술래의 년대를 단정 지울 수 없다.